오늘은
제가 투자자로서 느낀 여러가지 이야기 중 수급에 대한 글을 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주식을 움직이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료
펀더멘털
모멘텀
수급
이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저는 오늘 수급에 대해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수급은 보통 3주체라고 하죠?
개인
기관
외국인
이 와중에 어떤 종목은 외국인 수급이 따르면 좋다,
어떤 종목은 기관 수급이 따르면 좋다,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가 있고,
현재 시판중인 주식서적 중에서 수급에 관한 책도 많은 만큼
중요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보통 저는 의미 있는 기관의 세력을
1. 투신
2. 연기금
3. 보험
4. 은행
으로 두고,
의미가 비교적 약한 기관 세력을
1. 기타금융
2. 금융투자(단타성이 강함)
3. 국가/자치
로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 또한 의미있게 볼 수 있겠죠.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판단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하지만, 저는 이번 제 블로그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수급에 대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우리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붙어서
주가를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기업의 가치 저평가나,
앞으로 있을 이슈에 대한 투자를 한다고 판단하고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굳이 수급을 따라가지 않는 편이 낫다
라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수급은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2016-06-27까지만 해도 기관의 주요 수급주체에서 강하게 현대차를 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수급으로 판단하신다면
어떠세요?
기관 움직임에 편승해도 무리 없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이후 수급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아까와는 분위기가 정 반대이죠?
기관 외국인의 양매도 흐름을 보이며, 주가는 하락세로 접어듭니다.
이처럼 수급으로 타이밍을 잡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거래가 많은 종목이라면
저는 피하는 주의입니다.
종목마다, 그 움직임을 선도하는 수급주체가 있기 때문에
그런 움직임에 편승하려면 정말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흐름을 꽤 뚫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미투자자입니다.
전업이 아닌이상, 그렇게 심도있는 분석을 하려면
많은 분석 시간이 필요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기관이 많이 샀던 종목일수록
주가가 상승하면 또 그만큼 턴다(차익실현)라는 것입니다.
앞선 현대차 수급을 보고
뒤늦게 편승하여 2016-06-27에 매수를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관들은 이미 낮은 가격에 매수를 했고 상승할 때 마다
조금씩 차익실현을 합니다.

그럼 우리는 이제 외국인이나 기관이 다시 현대차를 사줄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현대차"가 좋다, 나쁘다 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급을 바라볼 때는 발상이 전환이 필요 하다는 것이며,
이제 그 마지막 이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바른손(018700) 차트입니다. 뭔가 수급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매매동향을 열어보면

텅텅 비어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는 외인이나 기관의 수급이 좋으면
한참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바른손과 같은 사례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외인이나 기관의 손을 타지 않는다면
주가가 상승할때 매물압박이 그만큼 줄어든다
개인적인 견해이고
함께 고찰하는 시간만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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