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RS 22년식 구입기 그리고 옵션정리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게 된 이유

이번에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 차는 아닙니다. 아내의 차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게 된 것인데, 첫 차이기 때문에 작은 소형차 혹은 소형 SUV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후보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현대차의 베뉴와 코나, 기아차의 스토닉과 셀토스, 르노삼성의 XM3,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였습니다.
차를 구입함에 있어 고려사항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1. 아이가 함께 탈 차였기 때문에 소형 SUV 혹은 내구성이 좋은 자동차
2. 첫 차임을 감안하여 안전 및 편의사항이 많은 자동차
3. 외부 디자인이 세련된 자동차

다른 고려사항이 더 있었겠지만, 크게 요약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먼저 현대차의 코나보다는 베뉴를 원하였는데, 이유는 코나보다 베뉴가 더 이뻐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물론 코나가 공도에 좀 흔하게 보이고 베뉴가 좀 더 희소성이 있었던 것도 있습니다. 기아차는 스토닉은 너무 작고, 셀토스가 적당해 보였으며, 쌍용차의 티볼리나 르노 삼성의 XM3는 고려 대상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베뉴를 계약하였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했거니와, 옵션이 좀 부족해 보였지만 안전사양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를 직접 대리점에서 본 결과 너무나 이쁜 디자인과 안정성에 반해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일단 쉐보레는 안정성에서 워낙 유명했었고, 예전에는 편의사항이나 옵션이 좀 부족한 반면, 최근에는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대거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자인 선택 폭도 넓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크게는 프리미어, 액티브, RS 모델로 나눌 수가 있는데, 프리미어는 기본 디자인 액티브는 오프로드형의 디자인을 추구하였으며, RS는 도시형 고성능 자동차의 디자인을 표방한 듯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인, 옵션, 안정성, 차량 크기 등을 고려하면 트레일블레이저가 좋다고 판단하여 계약을 했던 것입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색상 및 등급선택

색상은 별 달리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트레일블레이저는 다른 차에서 보기 힘든 이비자 블루라는 유니크한 색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색상이 독특한 만큼 질리기 쉬울 수 있을 것 같아 저에겐 고려대상이 아니었으며,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스노 화이트 펄 색상을 선택하였습니다.

등급은 가장 윗 등급인 RS등급을 선택하였는데, 해당 등급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톤 루프(밀라노 레드/모던 블랙 중 택 1),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블랙 루프랙, 18인치 RS 전용 시그니처 라디에이터 그릴, 쉐보레 블랙 보타이, 다크 티타늄 크롬 그릴바, 카본 데코 로워 페시아, 블랙 레터링, 리어 범퍼 버티컬 리플렉터, 라운드 타입 듀얼 머플러, 젯 블랙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 RS 디자인 천공 천연가죽시트, 블랙 헤드라이너, D컷 스티어링 휠&블랙 보타이, RS전용 클러스터, 가죽 기어노브, 2열 센터 암레스트

위 옵션들은 대부분이 RS등급을 선택해야 적용되는 것들이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추가 선택 옵션

1. 셀렉티브 패키지 2 : LED 헤드램프,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리프트 게이트, 레인센싱 와이퍼, 2열 듀얼 USB 포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2. 프리미엄 패키지 : 내비게이션 시스템, 디지털 후방 카메라, 슈퍼비전 4.2인치 클러스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컴 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폰 프로젝션

3. SkyFull 파노라마 선루프

지금까지 구입 후 일주일 정도 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차량 선택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3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량으로 차량등록 시 저공해 스티커를 발급해줍니다.

때문에 공용주차장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혜택도 제공되니 아주 추천할 만한 차량입니다.

특히 SUV라 전고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과 낮은 배기량에도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어 주행성능까지도 만족시켜 주는 차였습니다.

다음에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추가 리뷰나 차량 구입 이후에 이뤄졌던 작업, 혹은 연비 리뷰도 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