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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리뷰+

촘촘방충망, 미세벌레 날파리 막아주는 방충망 셀프시공기

by Likeybrou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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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걱정되는 날벌레 

 

여름이면 슬슬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미세 벌레와 날벌레가 방충망 사이를 뚫고 들어오기도 하고, 낡거나 노후된 방충망 사이로 모기까지 침투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기온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날벌레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방충망이 오래되어 사이사이 빈 곳도 보이고, 노후되어 교체를 결정하였습니다. 

 

방충망 셀프 시공 - 주문 시 고려해야 할 준비물 

 

특히나 최근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집에 더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쇼핑 검색창에 "촘촘 방충망" 또는 "미세방충망"을 검색하면 나오는 상품들 중 어떤 것이라도 좋으나, 가능하다면 리뷰수가 많고 국내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추천합니다. 

 

구입에 필요한 여러 부 자재가 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셀프시공에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촘촘망 

 

반드시 여유있게 신청하세요. 대부분의 방충망의 사이즈는 90cm로 알고 있는데 만약 90cm라고 하면 폭이 최소 100cm(1m)는 되어야 합니다. 방충망을 고정할 때 쓰이는 O형 고무가 창틀에 끼워 밀대로 눌러 고정을 시켜주는데 이때 조금씩 안으로 밀려들어가기 때문에 반드시 방충망 틀 보다 크게 주문하셔야 합니다. 

 

또한 위 아래도 어느 정도 여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3개의 가로 90cm 세로 200cm 방충망을 작업한다면, 주문은 가로 100cm 세로 500cm로 주문하여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집게 

 

집게는 촘촘망과 방충망 틀에 고정하여야 하는데 웬만해서는 구매를 권해드립니다. 이유는 제가 시공해 본 결과 집게로 틀에 고정을 해야만 촘촘 망이 밀려나가 한 면 전체를 버려야 하는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습니다. 

촘촘 망의 간격이 좁은만큼 고정하는 중에 사이 간격이 벌어진다면 촘촘 망을 설치하는 이유가 없어집니다. 집게의 필요성은 아주 중요하리만큼 높았습니다. 

 

3. O형 고무 

 

O형 고무 또한 넉넉하게 주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로 90cm * 세로 200cm라면 총 (90*2+200*2= 580cm)가 필요하게 되겠죠. 그럼 대략 6m를 주문하면 될 것입니다. 

 

4. Y형 방충망 밀대 

 

밀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쇼핑몰에서는 주문량에 따라 무료로 지급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5. 강력접착제 

 

접착제는 방충망 한 개당 반개씩 계산하여 두 개면 한 개 정도 주문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방충망 셀프 시공에 도전 

주문한 촘촘망과 기타 부자재들이 오면 이제 방충망을 분리하여 작업 준비를 합니다. 

 

준비물은 1. 촘촘 방충망 2. 집게 3. O형 고무 4. Y형 방충망 밀대 5. 강력 접착제 6. 커트 칼입니다. 

 

참고로 방충망을 분리할 때 아래에 바퀴가 양쪽으로 있기 때문에 위로 먼저 들어 올려 아래를 뺀 다음에 윗부분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조립할 때는 반대가 되겠죠 

 

1. 분리한 기존 방충망 제거 

 

방충망 틀에서 기존 방충망을 제거합니다. 대부분 회색의 O형 고무로 고정이 되어 있을 텐데 이 고무를 제거하면 쉽게 방충망이 떨어져 나옵니다. 

 

2. 촘촘방충망 제단 및 고정 

 

구입한 촘촘방충망을 살짝 여유 있게 제단하고 준비한 집게로 고정을 해줍니다. 이때 위아래 너무 팽팽하게 잡아당기지 않아도 O형 고무를 넣어 밀대로 밀 때, 팽팽하게 만들어지므로 참고 바랍니다. 

집게로 제단한 촘촘방충망을 고정해 줍니다. 

3. O형 고무 밀어넣기 

 

제 경험상 O형 고무는 가장 아래 중간쯤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때 Y형 밀대의 약간 홈이 빠져 있는 부분을 이용해 고무를 밀어 넣습니다. 처음부터 힘을 주어 밀어 넣으면 방충망 사이가 벌어져 틈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처음에는 살짝 밀어 넣어 자리를 잡으면 한 번 더 힘을 주어 밀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밀대의 끝에 있는 삼각 밀대로 밀어 넣어주면 고정이 됩니다. 

 

4. 커트칼로 남는 부분 제단 

 

고무 바깥 부분에 커트 칼로 살짝 힘을 주어 제단 하면 어렵지 않게 방충망이 잘려 나옵니다. 너무 깊게 칼을 넣어 자르지 않도록 주의해 줍니다. 

 

5. 본드로 고정 

 

이제 마지막 과정만 진행하면 끝입니다. 순간접착제로 고무와 틀을 고정해 주면 되는데 전부 다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본드를 발라주어 고정만 한다 생각하고 발라 주면 됩니다. 

 

본드를 발라놨기 때문에 바로 옮겨서 설치해 주는 것보다는 조금 시간을 두어 마른다음에 설치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통풍성도 좋고 벌레나 먼지 차단이 잘되었습니다. 심지어 비까지 튕겨내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올여름 방충망 셀프 시공 도전해 보면 생각보다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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